[앵커]
개 사육장에서 2년 된 도사견이 주인을 물어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전북 부안에서는 빠른 속도로 달리던 1톤 화물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백종규 기자입니다.
[기자]
개 한 마리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서둘러 사육장 안에 쓰러진 여성을 구하려고 철창 옆 구조물을 치웁니다.
2년 된 도사견이 농장주 66살 권 모 씨를 문 건 오전 8시 20분쯤.
분뇨를 치우러 사육장에 들어간 권 씨는 팔과 다리 등을 개에게 물려 과다 출혈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권 씨의 남편도 아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톤 화물차 한 대가 다리 밑 하천에 굴러떨어져 있고 운전자는 의식을 잃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 20분쯤.
구조대원들이 서둘러 구조를 시도했지만, 운전자 64살 강 모 씨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차량이 고속주행하다가 다리 옆 구조물을 들이받고 하천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는 41살 A 씨의 시신 한 구가 떠올랐습니다.
저수지 주변에서 발견된 A 씨의 차량 안에서는 휴대전화와 지갑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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