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천금 결승타' 한화 8연패 끊었다! / YTN

2017-11-15 0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길었던 8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습니다.

KIA 선발 김진우는 폭발한 타선 덕에 시즌 첫 승을 올렸고, SK는 올 시즌 처음으로 삼중살 플레이에 성공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6회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한화.

계속된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추가득점을 못 한 채 투아웃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타석에 선 하주석.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천금 같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길었던 8연패를 끊고 이상군 감독대행에게 귀한 첫 승을 안겼습니다.

김태균은 연속 출루 기록을 80경기로 늘렸습니다.

전날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패했던 KIA.

절치부심 1회부터 롯데를 두들겼습니다.

13명의 타자가 나서 8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나지완은 한 회에 두 번이나 공에 맞았습니다.

KBO 리그 36년간 3번밖에 안 나온 진풍경입니다.

5타점을 몰아친 버나디나는 3루타가 없어 아깝게 싸이클링히트를 놓쳤습니다.

폭발한 타선 덕에 김진우는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홈런 군단' SK가 대포 두 방으로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나란히 14호 포를 터뜨린 최정과 한동민은 홈런 공동선두에 합류했습니다.

수비에선 올 시즌 첫 삼중살까지 잡아냈습니다.

2천101 안타를 친 LG 박용택은 리그 통산 안타 2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시즌 6승을 거둔 니퍼트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를 친 두산은 kt를 대파했고, 삼성에 역전승을 거둔 넥센은 삼성전 4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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