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행 중이던 6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습니다.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됐지만, 선원들은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구조됐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유종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바다 한복판에 어선이 뒤집혀 있습니다.
부산 오륙도 북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된 것은 오전 9시 35분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그물을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중심을 잃어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다에 빠진 시각장애인이 시민과 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시각장애인 70살 강 모 씨는 목포시 해안동에 있는 위판장 부근을 걷다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먼저 강 씨를 발견한 시민들이 밧줄을 던져 구조를 시도했고, 강 씨는 밧줄과 구명 환에 몸을 의지하다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전북 임실에서는 새벽에 산행하던 김 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김 씨는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전북 장수군 용계리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69살 A 씨가 얼굴과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소방서 추산 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 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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