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에서도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가 촉발됐습니다.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의 김포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60여 명은 오늘 오후 한국공항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정규직 전환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자회사를 설립해 또 다른 용역 형태를 구상할 우려가 있다며, 노사 간 협의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현재 한국공항공사 비정규직 노조에는 청소와 카트 관리 등을 맡은 노동자 백여 명이 소속해있습니다.
변영건 [byuny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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