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바둑에 이어 종교까지 진출하는 걸까요?
종교 개혁의 본고장 독일 비텐베르크에 로봇 목사가 등장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로봇 목사 BlessU-2(블레스유-투)입니다.
과연 어떤 일을 하는지 볼까요?
가슴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눌러 언어와 목소리 성별, 축복의 종류를 선택하면 갑자기 손을 치켜듭니다.
이어 손에서 빛을 쏘며 성경 구절을 암송한 뒤 축복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독일 비텐베르크에서는 루터의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로봇 목사도 한 교회에 전시돼 방문객 누구나 만날 수 있습니다.
로봇 목사를 만든 스테판 크렙스는 "논쟁거리가 될 걸 알고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로봇에게 축복받길 바라는지 궁금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로봇 성직자의 등장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 중국 베이징의 한 불교 사찰에서는 불경을 외우고 교리의 기본을 설명하는 로봇 스님 시아너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종교계까지 진출한 로봇, 다음에는 어떤 분야에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53122004193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