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사드 발사대 4기가 몰래 추가로 드러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두 분 전문가와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급하게 저희도 속보로 이 내용을 전해 드렸는데 과연 사드 4기가 반입된 것이 보고가 제대로 됐는지 안 됐는지, 이 부분에 대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먼저 청와대 측의 오늘 발표 내용을 들어보기 전에 오늘의 주제어부터 한번 보시겠습니다.
사드를 밀반입했다라고 저희가 재미있게 표현을 해 봤는데요. 글쎄요, 과연 어디서부터 이 실타래가 잘못 얽힌 것인지 오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앞서 청와대 윤영찬 수석의 발표 내용을 잠깐 보여드렸는데 전체 내용을 들어 보시고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 대통령은 오늘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경위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조사할 것을 민정수석과 안보실장에게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4기의 발사대가 이미 국내에 반입돼 있다는 사실 직접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떤 경위로 4기가 추가 반입된 것인지, 반입은 누가 결정한 것인지, 왜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고 새 정부에도 지금까지 보고를 누락한 것인지 등도 진상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충격을 받았다, 지금 공황상태에 빠졌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평론가님, 어디서부터 과연 잘못된 걸까요?
[인터뷰]
글쎄요, 정말 몰랐을까요? 저는 그 가능성보다는 제 추정을 말씀드리면 이게 이미 언론 보도도 나오고 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당연히 파악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다만 국방부가 이 부분을 보고를 제대로 하는지 안 하는지를 지켜봤겠죠. 그런데 보고가 없다는 것을 확인을 하고 그리고 보고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금 공식적으로 제기를 한 것으로 저는 이렇게 이해를 일단 합니다.
[앵커]
내용은 알고 있었다.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기존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결국 일하던 분들 아닙니까? 한민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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