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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악스럽다"...야당 "안보 자해 행위" / YTN

2017-11-15 14

[앵커]
사드 발사대 반입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가 새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경악할 일이라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 안보 자해 행위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군 당국과 함께 청와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직전 국민 몰래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들여온 것은 경악할 일이라며 국방부를 비판했습니다.

국방부가 이런 사실을 새 정부에 제대로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해이해진 군 기강과 준비 태세를 점검해야 한다며 청와대 주장을 거들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작도 몰래, 과정도 몰래, 보고도 하지 않는 속임수 국방부에 대해서 국민은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 신뢰를 저버린 행위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사드 추가 도입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이 몰랐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가 안보와 한·미 동맹 차원에서 기밀에 속하는 사드 관련 사안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북한은 연일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분은 국가 안보의 핵심 사안인 사드 배치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는 자해 행위를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국방부가 보고하지 않은 것도 문제이며, 문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 것도 문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에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드와 같은 중대한 외교 현안에 대해 기본 현황도 파악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외교 안보 무능을 드러낸 것이라고 봅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총리와 장관 인사청문회에 쏠리는 국민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하는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진 것 아닌가 하는 그런 국민의 우려도 있음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사드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 떠오른 가운데 이번 논란이 사드 배치의 국회 비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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