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방부, 사드 추가반입 의도적 누락" / YTN

2017-11-15 0

청와대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국방부가 청와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국방부 실무자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발사대 6기가 보관 중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지만 최종안에서는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6일 국가안보실에서 국방부 보고를 받고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서,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보고 참석자를 따로 불러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틀 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오찬을 하며 추가 반입에 대해 물었지만, 한 장관은 그런 게 있었냐고 반문했을 뿐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방부가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서에서 뺀 이유는 진상조사가 끝난 뒤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상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선 보고 누락이 어떤 경위로 이뤄졌고 누가 결정했는지에 따라 조사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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