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요 부처 차관 인사...모두 '정통 관료' / YTN

2017-11-15 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등 6개 주요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장관 후보자 검증과 인사청문회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단 차관 중심의 국정 운영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6개 부처 차관 인선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열흘 전 법무부 차관을 교체한 데 이은, 첫 대규모 차관 인사입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보좌할 기재부 1차관에는 고형권 전 기재부 기조실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정책기획통이자 국제금융 분야 식견도 갖춘 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교육부 차관에는 교육부 '여성 국장 1호' 출신의 박춘란 서울시 부교육감이 발탁됐습니다.

외교부 2차관과 통일부 차관에는 각각 조현 주인도대사와 천해성 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조현 신임 차관은 새 정부 외교안보 라인에 두루 포진한 연세대 정외과 출신으로 다자외교 경험이 풍부하고

천해성 신임 차관은 통일정책은 물론, 남북회담과 관련한 대표적인 전문가입니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행자부는 물론 일선 지자체 현장 경험도 풍부한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고,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최근까지 강원 부지사를 지낸 맹성규 전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장관들은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그 과정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실무적으로 차관들이 임명되고….]

모두 해당 부처 관료 출신인 신임 차관 6명은 각각 서울과 인천, 전남, 경남, 전북 출신으로, 지역 안배도 고려됐습니다.

청와대가 해당 부처 출신의 정통 관료를 잇달아 차관으로 임명한 건 공직사회에 대한 안정감과 국정 장악력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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