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 도심에서 갑자기 종소리가 들리면 얼핏 무서운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산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종소리의 정체는 알고 보니 '맨홀 뚜껑'이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적이 없는 깊은 밤, 어디에선가 종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운전을 하던 한 시민이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종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촬영한 영상인데요.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맨홀 뚜껑이 마치 춤을 추듯이 저절로 들썩거리면서 내는 소리였습니다.
['종소리'나는 맨홀 뚜껑 발견한 시민 : 소리가 너무 커서 창문을 열었더니 계속 덜거덕거리고 있더라고요. 무서웠어요. 12시 다 돼가는 시간대라서….]
YTN이 맨홀을 관리하는 해운대구청에 문의해보니 땅속에 있는 상수도관이 원인이었습니다.
수도관에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부착돼 있는데, 가스 압력에 맨홀 뚜껑이 들썩거리며 소리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장을 조사한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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