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네 번째 공판...'승마 지원' 관련 증인신문 / YTN

2017-11-15 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네 번째 공판이 오전 10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을 지원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오전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2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특검 측 질문에 지난 2014년 세계일보에서 보도했던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소문이 승마계에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순실 씨 측 변호인이 특검 측에서 소문을 물어보고 있다면서 항의하기도 했는데요.

이 전 부회장은 내일 귀국할 예정인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을 지원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증언하고 있습니다.

재판은 잠시 뒤 점심식사를 위해 휴정한 뒤 오후에 속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 2시 10분부터는 안계명 한국 마사회 남부권역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집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도 최순실 씨와 나란히 앉게 됐군요?

[기자]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이곳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올림머리에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수갑을 찬 채 호송차에서 내려 재판 시작 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변호인을 사이에 두고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았는데요.

어제까지 박 전 대통령은 40년 지기인 최 씨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지만, 오늘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또, 어제 열린 공판에선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의 강제송환에 대해 딸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는데요.

정 씨가 내일 오후 귀국하는 만큼, 최 씨가 법정에서 어떤 심경의 변화를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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