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행정자치부 등 4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지명했습니다.
주요 부처 차관 인사도 조만간 단행하기로 하는 등 주춤했던 내각 인선 작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성호 기자!
방금 청와대에서 추가 내각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인사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오늘 청와대가 발표한 인선의 특징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첫 내각 장관으로 발탁됐다는 겁니다.
먼저 행자부 장관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부겸 의원은 제16대부터 18대, 그리고 이번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중진입니다.
특히 지난해 20대 총선에서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당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지역주의를 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는 도종환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시인 출신인 도 후보자는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기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현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정책수석 등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3선의 김영춘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부산 출신인 김 후보자는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열린우리당 윤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앵커]
그동안 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발표한 뒤로는 인선이 주춤했는데, 다시 본격화하는 건가요?
[기자]
그동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 전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장·차관 인선 발표도 멈칫했습니다.
국회에서 총리 인준이 불투명해지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측면이 있습니다.
또 잇따른 '위장 전입' 논란으로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혔던 '5대 비리 인사' 공직 배제 공약을 어긴 게 아니냐는 야권의 비판이 거셌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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