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중단된 따오기 일반 공개 재개 / YTN

2017-11-15 0

[앵커]
지난해 복원 사업이 결실을 맺어 일반에 선을 보였던 따오기가 그동안 AI로 공개가 일시 중단됐었는데요,

6월 1일부터는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어난 지 20일 된 아기 따오기들이 부리로 사육사의 손을 쪼아댑니다.

먹이를 달라는 몸짓입니다.

인공 포육실에서는 더 어린 새끼들이 앙증맞게 날갯짓을 하며 먹이를 먹습니다.

다 큰 따오기들은 머리 뒤로 뻗은 새하얀 깃털을 뽐내며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따오기는 복원 사업 8년 만인 지난해 10월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11월에 AI 발생으로 중단됐다가 오는 6월부터 일반 공개가 재개됩니다.

[정영주 / 경남도청 환경산림국 : 복원의 성과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자연환경이 많이 좋아졌음을 또 알려드려서 도민들의 자연환경 인식 제고와 생물 다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내년에는 자연 방사도 추진됩니다.

현재 300여 마리가 있는데, 1차로 25마리를 훈련 시켜 20마리만 야생으로 내보냅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야생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이성봉 / 우포늪 관리사무소 따오기 담당 : 방사 3개월 전에 저희들이 (적응 훈련장) 안에서 비행 연습이라든지 먹이 연습, 천적 연습을 시켜서 거기서 적응된 새들을 우포늪에 방사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에는 따오기 역사관도 마련해 따오기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입니다.

지난 1979년 우리 산과 들에서 사라진 따오기를 이제는 자연에서 직접 볼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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