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백 년 역사를 가진 전통 줄다리기 '마두희'가 다음 달 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울산 중구지역 원도심에서 열리는 '마두희'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동서로 나눈 수백 명의 시민이 힘차게 줄을 당깁니다.
북과 꽹과리에다 함성까지 더해지면서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울산 중구 원도심에서 열리는 전통 줄다리기 '마두희'가 올해는 6월로 앞당겨 열립니다.
[김성연 / 마두희 축제 사무국장 : 지난해에는 태풍 '차바'로 축제가 취소됐는데, 올해는 규모를 크게 키워서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주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가도록 축제의 성격을 시민 참여형으로 바꾸었습니다.
벌써 한 달째 이렇게 큰 줄 꼬기 작업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행사 참가비를 내도록 했습니다.
역사적인 고증을 거쳐 축제 장소도 중구지역 원도심과 태화강 변으로 확대했습니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전시·체험행사와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용선체험과 수상체험이 새로운 즐길 거리로 추가됐습니다.
[박성민 / 울산 중구청장 : 3백20년 역사의 마두희 축제를 잘 계승 발전시켜 울산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전체 축제로…]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마두희' 축제는 풍성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주말을 달굴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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