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 등을 조율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청와대는 또 국방부의 사드 발사대 4기 보고 누락 파문 진상 조사 결과를 일주일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언제 돌아옵니까?
[기자]
지난 31일 미국으로 향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흘 만인 오늘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첫 한미 정상회담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 등을 미국 측과 어떻게 조율했을지, 정 실장의 귀국길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산적한 한미 현안에 관한 질문에 정 실장이 공개적인 답변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 결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하기 전이어서 청와대 차원의 검토를 거친 뒤, 주초에 별도로 언론에 정식 브리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정 실장이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회동에서, 북핵 해결을 위해 대북 제재·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방안에 공감하고, 청와대의 사드 보고 누락 파문 조사 경위도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보여,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로 청와대가 국방부의 사드 발사대 4기 보고 누락 진상 조사를 시작한 지 닷새째가 됐는데요.
지난 31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대면 조사한 뒤 청와대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진상 조사는 국내적 조치지만, 미국과 중국, 북한 등에 자칫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어 현안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정의용 실장이 출국길에 밝혔듯이 청와대 진상 조사 결과 발표는 오래 걸리진 않을 전망입니다.
오래 끌면 끌수록 국정 운영에 부담이 커지는 만큼, 늦어도 일주일 안에 조사 결과와 대책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0310584246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