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갑 /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
[앵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각종 규제와 정책 변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집값이 급등하고 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를 두고 부동산 시장 과열 초기라고 진단했는데요.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시장에 매물이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는데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이상 급등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은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원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증시나 경제 상황이 개선되는 측면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최근 시장 불안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고요. 시장에서는 5년 동안 50조를 투입한다는 조성재생 뉴딜을 경기부양으로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고요.
그리고 강남에서는 사실상 내년부터 부활될 가능성이 높은 재건축 초과열 환수제를 수익성 악화라는 악재라고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공급이 줄어든다는 호재 쪽으로 정보를 왜곡해서 굴절해석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두어들이고, 매수자들은 서둘러서 사려고 하다 보니까 호가가 크게 오르는 그런 양상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상급등 현상이 지금 서울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전국적인 현상으로 번질 가능성 있는 겁니까?
[인터뷰]
현재로는 확산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보고요. 물론 경기도나 인천 쪽은 영향을 주겠지만.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서울지역과 지방주택시장 여건이나 사이클이 서로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 가구가 채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지방 같은 경우는 하반기부터 입주물량이 홍수를 이루기 때문에 전국적 과열양상 가능성은 낮고요.
오히려 시장 양극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는 현재까지 보유세 인상 같은, 아직까지는 준비는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조만간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무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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