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휘 / 세명대 교양학부 교수,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사드 보고 누락 사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진상조사에 빠른 속도를 내면서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불필요한 논란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잠시 뒤 10시에는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야당의 파상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사드 관련한 보고 누락에 대해서 대통령이 조사 지시를 내린 바로 그다음 날 청와대에서 조사 내용을 발표했는데 말이죠. 그 이후에는 추가적인 발표 내용이 없어요. 속도 조절하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중간발표라든가 또 여기에 대해서 추가적인 의문을 달 만한 그런 사안들을 지금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언론 보도의 대체적인 형태는 전광석화같이 움직인다, 빨리 움직인다 이렇게 이야기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본다 그러면 청와대가 그러한 이유 자체가 이 사안의 논제 자체를 본질이 자칫 하면 여론이 왜곡될 수 있다, 이 부분을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라는 부분이 뭐냐고 그러면 이 문제가 자칫 한미 동맹의 균열이 가게 한다든지 아니면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게 한다든지 이런 외교적인 논쟁으로 가는 부분이라든가 안보 논쟁으로 가는 이런 부분들을 경계하기 위한 게 아니냐. 궁극적으로 본다 그러면 빨리 이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매듭지어야 되겠다는 의지라고 읽히고 있는데 그것은 결국 이 문제가 다른 외교적 사안이 아니고 국내에 대한 정말 의도적인 조사 보고 은폐, 이런 형태의 부분에 국한해서 조사를 하겠다는 의지가 아닌가 이렇게 읽혀집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한미 정상회담이라든지 이런 것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야당이 문제 삼는 것도 바로이런 겁니다.
안보 문제는 사실 굉장히 보안을 유지해야 되는 건데 왜 이걸 공개적으로 문제 삼느냐 하는 부분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만큼 이 사안이 충격적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에 취임을 해서 5월 9일 선거, 5월 10일 취임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10여 일 만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보고를 받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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