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 배우자 특혜 채용 의혹, 아들 군 특혜 복무 의혹 등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인이 학교에 채용될 때 토익 점수가 자격 기준에 미달했는데도 합격했다는 지적에 대해 다른 경쟁자가 없었고 이미 초등학교에서 같은 업무를 수행한 적이 있어서 자격을 갖춘 걸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대치동 아파트에 거주한 게 부동산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아내가 암에 걸려 치료를 위해 병원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서는 당시 공인중개사와 법무사에게 맡겨 신고하는 게 관행이었다고 말했다가 원칙에 어긋나는 관행을 따라간 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오는 7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준형[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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