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마초를 핀 혐의를 받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을 보호대원으로 선정해 별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악대는 예명이 '탑'인 가수 최승현 씨를 보호대원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정기외박 등 외부 일정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의무경찰 중에서도 심신이 미약하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위원회 표결을 거쳐 보호대원으로 지정돼 관리를 받게 됩니다.
서울경찰청 경찰악대는 이어 최 씨가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는 의경 복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오늘 오후 12시 반쯤 3박 4일 동안의 정기 외박을 마치고 취재진을 피해 강남경찰서로 복귀했습니다.
최 씨는 의경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연습생 21살 한 모 씨와 대마초를 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씨를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사건을 지난 4월 검찰에 넘겼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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