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검찰 조사,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밤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정유라 씨가 아직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유라 씨를 불러 7시간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의 특수 1부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삼성으로부터 78억 원의 승마 훈련 지원금을 받은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정 씨에게 어머니 최순실 씨와 공모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지만, 정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의 체포 시한은 내일 새벽 4시쯤으로 예정돼 있는데요.
이에 따라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오늘 밤 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도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법원에서는 3시간쯤 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재판은 지난달 검찰 측이 공개한 최순실 씨 등의 재판 기록에 관해 박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듣는 자리인데요.
오늘 재판에는 박 전 대통령만 참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유리한 신문 내용만 보여준다며 피고인에게 유리한 내용도 공개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는데요.
이에 따라 변호인단은 오늘 특검과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해석되는 증언 들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또, 오는 12일부터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일주일에 4차례씩 여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증인이 수백 명에 이르기 때문에 지금처럼 주 3회로 재판을 이어가면 너무 길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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