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상치 않은 5월 더위 끝에 여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6월이 왔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지 걱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는 겁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해운대도 오늘 개장한 3개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인가요?
[기자]
개장했다고 하지만 6월에 평일이어서 벌써 해운대에 북적북적한 성수기 풍경이 펼쳐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개장 소식에 찾은 관광객이 적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수온이 낮지만, 바다에 뛰어드는 피서객도 있고 9개월 만에 등장한 파라솔 아래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전국에서 오늘 개장한 한 해수욕장은 이곳 해운대와 송정, 송도 등 부산지역 3곳입니다.
최근 6월에 여름 휴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통적인 성수기는 아니어서 이번 개장은 부분적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전체 백사장 길이가 1.4km인데 이 가운데 6월 한 달에는 관광안내소에서 이벤트광장까지 400m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편의시설과 구조대, 경찰 등이 모두 배치됐으니 해수욕을 즐기시는 데는 불편이 없겠습니다.
저마다 손님맞이 준비 중인 전국 257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차례로 개장합니다.
평균 44일 정도 운영되는데요.
이 가운데 부산 해운대와 충남 대천, 강원 경포와 제주 협재 등 60여 곳은 야간 개장 기간을 따로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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