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부처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또, 공석이던 청와대 경제보좌관도 선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닌 차관 인사가 더 빨리 발표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6개 부 차관이 임명된 데 이어 6일 만에 마찬가지로 6개 부처 차관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먼저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을 지낸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현 차관이 유임됐고, 국방부 차관에는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임명됐습니다.
임성남 차관 유임은 한미 정상회담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외교·안보 라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권덕철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나종민 동국대 석좌교수,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류희인 충북대 초빙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류 차관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 참여정부 때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을 지냈습니다.
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정부조직 개편이 끝나면 신설되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석으로 남아있던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현철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김 보좌관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싱크탱크 국민성장 추진단장을 맡아 활동해왔습니다.
장관 인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철저하게 인사 검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든 발표 기준은 검증이라며, 검증이 끝나는 인사는 그때그때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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