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인 샤이엔 함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하와이 진주만을 모항으로 하는 샤이엔은 지난달 초 일본 사세보에 입항했고, 한 달 만인 오늘 오전 10시쯤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로 들어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샤이엔이 승조원 휴식과 군수 물품 적재를 위해 입항했다며 우리 해군과 공동 훈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샤이엔은 수중속도와 은밀성, 타격 능력이 강화돼 신형으로 분류되는 잠수함으로, 탑승 인원은 130여 명입니다.
특히, 사거리가 3천100㎞인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과 사거리 130㎞의 하푼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해 입항 소식만으로 북한에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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