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축제인 뱃놀이 축제가 화성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배와 요트를 타볼 수 있고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적영화에나 나올 듯한 커다란 범선.
범선에 올라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지나는 배에 손을 흔들며 아주 편안하게 바다여행을 만끽합니다.
평소 쉽게 타기 어려웠던 요트도 얼마든지 타볼 수 있습니다.
고급 요트에 올라 바닷바람을 맞으니 가슴이 후련하게 탁 트입니다.
[정수현 / 부산시 : 하늘도 너무 맑고 갈매기도 너무 멋있고 요트도 너무 좋고 이렇게 큰 요트를 타서 더 좋고요, 52년 만에 처음 경험하는 거라서 너무 멋있어요.]
바다에 나가지 않아도 즐길 거리는 넘쳐납니다.
수상자전거나 카누, 수상 범퍼카 등 온갖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고 어른 팔뚝만 한 숭어와 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갯벌 한편에서는 작은 그물로 물고기 잡기에 한창입니다.
해안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은 뒤 그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독살 물고기 잡기 체험입니다.
[정선화 / 경기도 화성시 : 아기들 놀 수 있는 것도 많고 요트도 타고 유람선도 있고 가족들이랑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채인석 / 화성시장 :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범선 크루저급 요트 80여 척과 해경 해병대 해군이 가진 각종 장비를 마음껏 타고 즐길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푸른 바다에서 요트를 탈 수 있고 야간에는 록 콘서트와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바다축제에 수도권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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