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급여 인상...공공부문 일자리만 7만여 개 / YTN

2017-11-15 0

■ 차유정 / 경제부 기자

[앵커]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습니다.

모두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공무원 1만 2천여 명을 포함한 일자리 11만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내용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먼저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으로 육아휴직급여를 올려주는 방안이 나왔죠?

[기자]
이번 추경안에는 일자리 자체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여성들, 일하는 엄마를 위한 정책이 눈에 띄는데요.

육아휴직급여가 늘어납니다.

현재 육아휴직 1년 동안에는 통상임금의 40%, 월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 예산을 통해 첫 석 달 동안에는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8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만약 추경이 6월에 처리된다면 정부가 7월에 시행령을 고쳐, 8월부터 바로 인상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원래 계획보다 두 배 늘릴 계획입니다.

원래 올해 하반기 180개를 건립할 계획이었는데 두 배 규모인 36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중소기업 취업자를 지원하는 제도도 관심을 끌고 있죠?

[기자]
이번 추경안에는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띕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중소기업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정부가 돕는 제도인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현재는 2년 동안 청년이 3백만 원을 모으면 정부와 기업이 돈을 보태, 종잣돈 천2백만 원을 마련해 줬습니다.

그러나, 추경안이 통과되면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 종잣돈이 천6백만 원으로 커집니다.

정부 관계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박춘섭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실제로 보면 (정부, 기업, 근로자 기여분이) 1000, 300, 300이 되는 셈입니다. 정부가 기여 하는 부분 400만 원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앵커]
이번에 공무원을 몇 명 더 뽑을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른바 '공시생'들이 소식을 손꼽아 기다려 왔습니다.

공무원을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공공부문은 정부가 고용주이기 때문에 즉각 일자리를 늘려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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