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최순실, 측근에 삼성 돈 먹으면 문제없다 해" / YTN

2017-11-15 0

최순실 씨가 측근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에게 삼성 돈을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노승일 K스포츠 재단 부장은 박 전 전무가 최 씨로부터 정유라 혼자 지원금을 받으면 나중에 탈이 날 수 있어서 나머지 선수들을 끼워 넣은 것이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삼성은 그만큼 치밀해서 삼성 돈을 먹으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박 전 전무의 말을 전했습니다.

노 부장은 또 최 씨가 자신이 삼성 사람을 만나면 큰일 난다며 계약 장소에 가지 않았고, 삼성도 코어스포츠가 최 씨 회사인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노 씨는 최 씨가 독일에 세운 코어스포츠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으며, 고영태 씨와 함께 국정농단 사건에 얽힌 최 씨의 비위를 폭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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