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이상일 / 객원 해설위원
[앵커]
인사청문회에서 각 후보자들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총공세가 펼쳐졌습니다.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지 청문회 이후 움직임도 이제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네요.
이상일 객원해설위원,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지금 국민의당의 의총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김상조 후보자는 조건부 채택, 강경화 후보자는 채택 불가. 관련 내용을 설명해 주시죠.
[기자]
아시다시피 국민의당이 현재 국회 의석 구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의당이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그런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서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조건부 채택을 하기로 했고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가하다고 이렇게 결정을 했고 그리고 김동연 후보자에 대해서는 채택을 하기로 했고요.
그리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채택을 하고 추후에 자유표결을 하기로 그렇게 결정한 것 같은데 아시다시피 김이수 후보자 같은 경우에 호남 출신 아니겠습니까? 고향이 전북 고창이고 태어나기는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는데요. 아무래도 국민의당이 호남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보니까 호남 출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반대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풀이가 되고 그리고 김상조 후보자 같은 경우는 사실 재벌 저격수라고 해서 상당히 지금까지 좋은 평을 받아오지 않았습니까?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흠결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어쨌든 부인이 학교 교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일부 토익점수가 모자라는데도 채용한 부분에 대해서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는 조건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그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앵커]
가장 논란이 됐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채택 불가하는 결정을 내렀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인터뷰]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그동안 인사청문회를 쭉 보면서 굉장히 곤혹스러운 입장에 있다 이렇게 분석이 됐지 않습니까? 뭐냐하면 무조건 자꾸 반대를 하다 보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냐, 국민의당에 대해서 그런 비난이 쏟아질 우려가 있고요. 그리고 또 새로 출범한 정부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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