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YTN 객원 해설위원,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현충일 행사에 참석해서 탈권위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또 청와대에서는 오늘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무려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국 소식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이 62회 현충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추념식에 참석해서 이념의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잠깐 먼저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입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입니다.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이념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앵커]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하지 않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어요.
[인터뷰]
이념의 정치가 나쁜 게 아니죠. 어느 사회든 간에 진보와 보수가 있는데 그동안 대한민국은 이념이 색깔론으로 포장돼 있었고 그리고 이념을 통해서 편가르기의 도구로 사용됐단 말이죠. 우리가 보통 보수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많이 들었었던 것은 보통 우리가 체제 그리고 애국이라는 것은 보수의 마치 전유물처럼 생각을 했고요.
진보 같은 경우는 민족, 민중 이런 가치를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어떠한 가치가 특정한 이념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 애국이 보수의 전유물이 될 수 있고 민족이 어떻게 진보의 전유물이 될 수 있는 것이냐. 이제는 애국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념의 정치를 청산하겠다는 말은 그동안 대통령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애국이라는 것을 통해서 그동안 통치로 활용했었던 부분에 대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이 애국이라는 것, 특히 대통령은 뭐라고 취임사에서 했냐면 모두의 대통령이 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것과 맥을 같이하는 의미에서 봐서 한편으로 얘기하면 이념이 추구하는 기본적 가치는 존중하지만 이념을 통해서 자신의 정권을 연장한다든지 정권을 예를 들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조작한다든지 이런 식의 것은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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