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김상조 통과? 낙마? '4당 4색' 셈법 / YTN

2017-11-15 0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보고서 채택을 앞둔 인물은 네 명입니다.

이들 중 오늘까지 청문회가 이뤄지는 김이수 후보자와, 청문회 통과에 상대적으로 청신호가 켜진 김동연 후보자를 제외한 '두 명'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각 당이 어떤 '셈법'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집권 여당인 민주당.

청문 보고서 채택을 주저하는 야당에 '발목잡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국정운영과 조속한 내각구성을 위해, 야당이 대승적으로 보고서를 채택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만하면 합격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가 조속히 해결되기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의혹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있는 민주당인데요.

이에 맞서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강경화 김상조 두 후보자에 대해 애초부터 '부적격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 문 정부가 3통 정권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지지자들에게는 쇼통 정권,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먹통, 야당에 대해서는 불통 정권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씀입니다.]

두 후보에 대해 임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자유한국당은 '초강수'를 두기도 했죠.

김상조 후보자 부인의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고,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도 위장전입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문회 정국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것은 이분들일 겁니다.

의석수 40석으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입니다.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조건부 채택,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채택 불가 방침을 정했습니다.

사안별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최명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김상조는) 적격 부적격인 면을 분명히 병기한다. 전체회의에서 정무위원 24명 중에서 국당 참여하면 과반을 구성하기 때문에 청문보고 채택 가능한다. (강경화는)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당 입장 정한다.]

강경화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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