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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트럼프 수사 중단 요구" 폭로...탄핵론 급물살 / YTN

2017-11-15 1

[앵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대통령의 '사법 방해'와 외압을 공식 확인한 것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코미 전 국장이 청문회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중단 외압 의혹을 폭로했다구요.

[기자]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다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앞서 성명을 통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러시아 내통 의혹의 '몸통'인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 외압 의혹에 쐐기를 박은 겁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만남에서 자신에 대한 충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6일 당선자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난 뒤 모두 3차례 만나고, 6번 통화하는 등 9번의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 4월 11일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수사 대상이 아닌 점을 알리고 있냐고 확인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모든 대화를 기록한 메모도 있다고 말해 공개할 경우 러시아 스캔들 정국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정보수장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개입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구요.

[기자]
한국 시간 오늘 밤 코미 전 국장의 증언에 앞서 다른 정보수장들에 대한 정보위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출석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DNI 국장은 "수사에 개입하거나 방해하라는 압력을 단 한 번도 느낀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잘못된 일을 하라고 지시받은 적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 NSA 국장 역시 재임 기간 3년 동안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어떤 지시도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지만 이들은 대통령과의 대화를 공개할 수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러시아 스캔들 의혹의 열쇠를 쥔 코미 전 국장의 성명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핵사유인 '사법 방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트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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