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지진이 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전문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지금 피해 지역의 주민분들 중에 실외, 일단 바깥으로 대피해서 배회하시는 분들이 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일단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지금 실제 지진 때문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상당히 강한 지진이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 또 저도 여기에서 피해 상황들, 이런 것들을 사진으로 확인을 해 보고 있는데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실제로 건물의 구조체에 이상이 있거나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아직은 그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건물이라든가 아니면 건물 외상 부분의 탈락, 담벼락이나 이런 부분들이 붕괴한 이런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고층 건물이나 일반적인 구조체의 안전 성능에 대한 부분들은 어느 정도 신뢰하셔도 될 것 같고요.
아마 조적조 건물이라든지 노후화된 이런 가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일부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 집에 거주하시거나 또 이런 곳 근처에 있으신 분들은 이런 위험에 대해서 항상 대비를 하시는 게 맞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진 같은 재난에 대비해서 비상배낭, 생존배낭을 꾸려놔야 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것들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런데 생존배낭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일본처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거나 굉장히 많은 붕괴를 야기하는 대형지진인 경우에는 필요한데요. 국내에는 그런 부분들까지는 아직까지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때문에 이러한 안전 배낭 같은 것들을 만약에 준비하신다고 하면 필요하신 것은 손전등이라든지 식수라든지 비상식량 또 추위에 대응할 수 있는 담요라든지 전파 라디오 같은 부분, 보조배터리, 이런 안전에 관련된 사항들 이런 것들을 준비를 해놓으시면 유사시에 사용하실 때 도움이 될 겁니다.
교수님, 오늘 아까 저희가 시청자분을 연결했을 때 집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많이 당황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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