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FBI 국장 간 '진실게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핵심 증거인 메모와 녹음테이프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하원 정보위원회는 코미 전 국장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기록한 메모 복사본을, 백악관에는 두 사람의 만남과 관련한 모든 기록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보위는 양측에 녹음테이프가 존재한다면 이를 포함한 모든 증거물을 제출해 달라며 기한을 이달 23일로 제시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인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압력을 넣었다며 대통령과의 대화 메모를 작성했고, 이를 청문회에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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