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각각 1살과 2살인 아기 2명이 뜨거운 차 안에 15시간 동안 방치돼있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텍사스주 커 카운티 경찰은 두 아이의 엄마인 19살 어맨더 호킨스를 아동 유기·위험 방치 등 두 가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6일 오후 자매를 차 안에 두고 인근 레지던스에서 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정오가 돼서야 데리러 갔지만, 아이들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자매가 차 안에 방치됐을 때 낮 기온이 섭씨 32도까지 치솟았으며, 이들은 15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당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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