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주일 만에 30여 곳...'확산 언제 멈추나?' / YTN

2017-11-15 0

[앵커]
초여름 AI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전국 AI 발생농장이 30곳을 넘었습니다.

특히 이번 AI 발원지인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속도가 빠른데요.

H5N8형 AI 잠복기가 최대 20여 일인 만큼 이번 달 중순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전북지역 확산 세가 정말 무서울 정도인데요, 밤사이 의심 신고는 없었나요?

[기자]
밤사이 의심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전북 순창 AI 발생 농장이 마지막인데요.

이 농가는 토종닭 8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인데, 전통시장에서 토종닭을 구매해 키우다가 폐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AI는 전북 지역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 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순창을 포함해 어제 전북에서만 임실 3건, 군산 1건, 완주 1건 등 모두 6개 농장에서 AI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어제 신고농장은 지자체에서 보낸 재난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H5형으로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시골 5일 장을 중심으로 AI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이미 전통시장 내에 바이러스가 상당 부분 퍼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 당국은 전북 지역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구매한 경우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농가가 얼마나 닭을 샀는지 모르기 때문에 AI가 발생해도 추적이 어렵다며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전북을 제외한 지역의 AI 확산은 다행히 전북만큼 빠르지는 않습니다.

지난 2일 제주에서 처음 AI 확인이 됐으니까 일주일이 넘었는데요.

지금까지 고병원성 H5N8형 AI 확진 농가는 제주 3곳, 부산 기장군 2곳, 전북 2곳, 경기 파주 1곳, 울산 3곳, 경남 양산 1곳 등 8개 시·군 12개 농장입니다.

또 확진 농가를 비롯해 AI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H5나 H5N8형까지 나온 농장은 모두 33곳이나 됩니다.

[앵커]
이번 AI의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언제쯤이면 확산 세가 멈출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전북지역에서 쉴 새 없이 의심 사례가 나와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통시장에서 닭을 구매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와 전라북도도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AI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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