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섬나 영장실질심사 끝 ...구속 여부 오늘 결정 / YTN

2017-11-15 0

[앵커]
프랑스 도피 3년 만에 국내로 강제 소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큰딸 유섬나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 끝이 났습니다.

아무 말 없이 법원을 빠져나온 유 씨는 구치소에서 구속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실질 심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후 2시쯤 열린 유섬나 씨의 영장 실질심사가 약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조금 전 3시 50분쯤 법원을 빠져나온 유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곧바로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 나올 수 있지만, 발부되면 그대로 인천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유 씨는 46억 원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디자인업체를 운영하면서 세모그룹 계열사로부터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25억 원을 받아 챙겨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입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자신이 운영한 또 다른 디자인컨설팅 업체와 동생이 세운 개인 경영컨설팅 업체에 회삿돈 21억 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의 디자인 회사가 두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지 않고도 매달 수천만 원씩 오랜 기간 비용을 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씨는 이틀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실제 컨설팅을 해주고 정당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유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6시를 넘겨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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