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 국회에서 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강경화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당부했습니다.
전 수석은 바른정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 순서로 지도부를 방문해 강 후보자가 여성의 유리 천장을 깬 대표적인 사례이고, 6월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외교부장관 없이 회담할 수는 없다면서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강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뿐 아니라 사드나 북핵 문제 등을 다루는 능력과 자질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청문 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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