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독재 시기에 맞서 민주화의 물결을 일으킨 6.10항쟁 30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오늘(10일) 오후 2시에는 시청광장에서는 동학 농민군과 6월 항쟁군으로 분장한 시민들이 도심 일대를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어서 저녁 7시부터는 국민주권 대헌장 초안을 발표하는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 국민대회가 개최됩니다.
또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과 이한열 기념관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한열 열사의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이 다음 달 8일까지 열립니다.
앞서 어제(9일) 오후에도 시청광장에서 고 이한열 열사의 장례행렬을 재연하고 민주 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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