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해군 간부...경찰 검문에 도망까지 / YTN

2017-11-15 26

해군 간부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검문하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로 해군 소속 31살 신 모 대위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8일 11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3%의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1km 정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전조등을 끄고 운행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이 검문을 시도하자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도망쳐 주차된 승용차 3대를 들이받은 뒤에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군 측은 신 씨가 근처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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