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속도 둔화...이달 중순이 고비 / YTN

2017-11-15 0

[앵커]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라북도의 소규모 농가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지만 확산속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발병 사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달 중순쯤이면 상황이 정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사이 전북 임실과 군산, 완주에서 AI 의심사례 6건이 발견됐습니다.

토종닭을 10마리에서 40마리까지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들입니다.

지난 6일 방역 당국이 보낸 긴급재난문자를 보고 신고해온 농가 중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된 겁니다.

하지만 새로운 신고가 줄어 AI의 급속한 확산 세는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5일부터는 전통시장의 산 닭 거래가 전면 금지돼 감염된 닭이 새로 유통될 가능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강승구 /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 잠복 기간을 20일로 보면 6월 25일이죠. 그러니까 6월 중순 정도면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을 해봅니다.]

당국은 한 농가에서 AI가 확인되면 마을단위로 매몰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가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도내 주요지점에 거점소독시설 16개를 설치해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AI가 대형 농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곳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감염농가 사이의 역학관계가 대부분 확인됐지만, 전혀 다른 감염경로가 나올 경우 이번 AI의 조기종식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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