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김이수·김상조는 불발 / YTN

2017-11-15 0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여부는 다음 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오늘 오후 김상조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가 예정돼 있었는데 다음 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면서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오늘 회의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가 무산되면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보고서 채택을 거부 입장이지만, 국민의당이 조건부 채택 입장을 밝혀 일단 통과 가능성은 큰 상황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보고서 채택 조건으로 김 후보자 부인의 학교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고발을 내걸었는데요.

민주당 측이 검찰 고발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검찰 고발에 동의하지 않으면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다음 주에도 여야 협의가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 김동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는데, 김이수 후보자는 통과가 불발됐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별다른 이견 없이 여야 모두 '적격' 의견으로 김 후보자 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반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애초 오늘 오전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사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의가 다음 주 월요일로 미뤄졌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틀간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미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정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일단 청문 보고서는 채택하고, 이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판단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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