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간단체 방북을 북한이 거부한 뒤 통일부가 며칠째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추가로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달 말 인도지원 단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3일 간격으로 대북 접촉 신청을 허용해 왔지만, 북한이 교류 제안을 잇달아 거부한 뒤 나머지 접촉 신청은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허용된 대북 접촉은 모두 15건이고, 추가로 들어온 20여 건은 통일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교류는 대북 제재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며, 대북 접촉도 이 기준에서 정상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새 정부 한 달 동안 미사일을 다섯 차례 발사하고, 민간단체 제안에도 호응해 오지 않으면서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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