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보 관계 장관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을 백악관에서 만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인한 사드 추가 배치 지연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어트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문제의 성격을 그런 식으로 성격을 규정짓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사드 문제는 미국 정부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사드 배치 관련 논의는 최고위급 차원의 대화였고, 그 결정은 깨뜨릴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한국의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미국은 사드 배치가 동맹의 결정이었다는 점을 한국에 설명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는 백악관 회의에 앞서 국무부에서 열린 틸러슨 장관과 매티스 장관의 업무 조찬에서도 논의됐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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