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광규 / 매봉통일연구소장
[앵커]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에서 사드 부지 사진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그동안에도 북한 무인기, 하늘색의 무인기, 종종 발견됐었는데요. 여기에서 공중에서 찍은 사드 사진이 나와서 충격을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과거 2014년 같은 경우 수도권에 무인기가 일부는 추락해서 우리가 발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정말 충격적이죠. 지금 성주 사드 시설까지 가서 거기서 사진촬영을 한 것이 상당히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한 10장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북한의 무인기 침투가 상당히 향상되었다. 거리로 봐도 그렇고 또 무인기라는 것이 우리가 방공망으로 막기 어려운 한계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사드, 상당히 지금 중요한 우리 핵심 전략 시설인데 그 부분까지 침투를 해서 사진촬영까지 했다는 부분들은 우리 안보에 있어서, 우리 방공망에 있어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 과제를 던져주는 그런 도발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이 무인기를 북한이 보냈다고 추정하는 근거는 어떤 겁니까?
[인터뷰]
지금 봐서는 모양이나 또 사진, 시설 촬영한 사진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아마 북한 말고는 이런 행동을 할 주체가 없다고 볼 수가 있죠. 예를 들어서 그 안에 비행 기록 같은 게 있으면 보다 우리가 분명하게 북한의 소행을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사진 정도 촬영되어진 정도인데 과거에 지금 현재 북한이 무인기를 침투한 사례, 또 거기서 네 대 정도가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걸 우리가 발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발견했죠, 민간에서. 그런 걸 추정했을 때 이건 북한의 소행으로 일단은 추정이 되는 것이죠. 확실하게 북한에서 했다는 데이터 자료 같은 건 우리가 확보하기 어렵죠.
[앵커]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일제 소니 카메라라고 하는데요. 해상도가 썩 뛰어난 카메라는 아닌데요. 그런 카메라를 달아서 무인기를 보낸다는 게 얼른 납득이 안 가거든요.
[인터뷰]
일단은 사드 배치가 지금 사실 시설이 준비 단계 아닙니까? 물론 발사대도 들어오고 레이더도 들어와 있지만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에 북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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