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오늘(12일)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오늘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취재진과 영화계, 극장 관계자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옥자'의 언론·배급 시사회에서는 자본주의와 공장형 축산업을 비판하는 주제의식이 잘 표현됐다는 평과 봉준호 감독 특유의 기발함과 유머는 덜하다는 평이 엇갈렸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는 29일 극장과 온라인에서 '옥자'를 동시개봉 하기로 하고, 서울 대한극장과 서울극장 등 전국 7개 극장에서 사전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여전히 극장 동시 개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급을 맡은 뉴(NEW)측은 개봉 1주일 전까지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전국 극장들과 협의를 통해 상영관 규모를 차례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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