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등 기술주 급락...금리보다 거품 우려 / YTN

2017-11-15 0

[앵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의 기술주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보다 IT주 거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 애플 기업의 주가가 2.5% 하락해 이틀 동안 7% 급락했습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8의 실적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으로 투자등급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됐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술주도 이틀 동안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올해만 20%나 오른 기술주가 기업 가치에 비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우려가 장을 지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틀 동안 2.5%나 급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통주 중심의 다우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

뉴욕 증시는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 예정된 FOMC의 금리 인상 발표 보다 기술주의 거품을 우려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90%를 넘는 만큼, 증시는 금리 보다 기업들의 적정 가치를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술주를 매도한 자금이 증시를 빠져나가고 있지 않아, 이번 하락이 오히려 IT주를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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