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 대통령은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을 접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어려운 문제를 직시하면서 실용적인 조건으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접견 결과를 설명합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시부터 4시 40분까지 본관 접견실에서 피파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회장을 접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판티노 회장도 취임 때 축구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월드컵 대회가 그 지역의 국가들이 공동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말씀대로 남북한을 포함하여 동북아시아 이웃의 나라들과 함께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면 남북 평화와 동북아 지역 평화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목표로 2030년 월드컵 때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한다. 인판티노 회장께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동북아시아는 한반도 분단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평화가 안정되어 있지 못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장이 높은 지역이다. 동북아시아도 이웃처럼 집단 안보와 경제공동체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축구에서의 스포츠 교류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인판티노 피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님의 그러한 비전을 존경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비전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동북아시아는 매우 중요하고 중국과 일본 같은 중요 국가들이 있으므로 대통령께서 이웃 나라들과 논의하셨는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필요하다면 축구를 통해서 도와드리고 싶다, 이틀 후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날 계획이 있는데 이 문제에 관해 시진핑 주석의 반응도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몽규 회장에게 U20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애쓴 노고를 치하하고 다음 대회에는 4강을 목표로 열심히 한번 해 보자라고 격려했고 정몽규 회장은 우리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기부터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노력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다음은 니카이 아베 총리 특사 접견 관련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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