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① / YTN

2017-11-15 1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입니다. 교문위 위원의 한 사람으로 존경하는 위원님들과 함께 활동해온 제가 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로서의 업무 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청문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질의에 성심껏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문화는 우리 사회의 정신을 나타내는 거울입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한 생각과 삶의 방식이 어우러져 한 시대의 문화를 형성합니다.

문화를 이념으로 제단하고 정권 유지를 위한 것이며 우리 사고의 폭을 제한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퇴색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이것이 지난 정부가 우리 사회에 남긴 큰 상처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치유하고 문화가 가진 본연의 힘을 회복해야 할 시점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함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문화정책의 방향부터 다시 세워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문화정책이 존재하는지를 생각하고 정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것은 문화, 예술 현장에서 많은 국민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하겠습니다만 여기에서는 제가 생각한 향후 문화정책의 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이 행복실현을 목표로 하여 문화활동의 질을 높이고 격차를 줄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소득이나 나이, 사는 지역에 상관 없이 문화 향유에 최소 기준이 충족돼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도서관과 미술관, 문화, 예술, 교육 스포츠 활동을 접하게 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이웃과 함께 할 줄 아는 성수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해야 합니다.

둘째로 공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술인 복지를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위해 자생력을 키워 정부 사업에 의존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문화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창작자가 상생하는 건강한 시스템 위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또 생활체육에서 엘리트 체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일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 것은 물론 사회 안전과 경제 발전에도 문화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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