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인지 선수가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벌써 시즌 네 번째 준우승입니다.
PGA투어의 김민휘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렉시 톰슨을 추격하던 전인지는 파5 16번 홀에서 이글 기회를 잡았습니다.
두 타를 줄일 수 있었던 퍼트가 아쉽게 홀 끝을 맞고 나와 버디.
하지만 톰슨이 흔들렸습니다.
17번에 이어 18번에서도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축하 세리머니를 준비하던 전인지와 쭈타누깐에 연장을 허용했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쭈타누깐을 보고 웃었습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7m 버디 퍼트가 정확하게 홀을 찾아갔습니다.
전인지는 시즌 네 번째 준우승, 쭈타누깐은 시즌 첫 승과 함께 85주 동안 군림한 리디아 고를 밀어내고 새롭게 세계 1위 자리까지 꿰찼습니다.
[쭈타누깐 / 태국, 우승 : 연장에서 공을 치는 게 편하지 않았어요.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기자]
교생 실습을 마치고 두 달 만에 투어에 돌아온 김효주는 마지막 홀 짜릿한 이글로 기분 좋게 복귀전을 마쳤습니다.
김민휘가 15번 홀에서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합니다.
마지막 날 세 타를 줄이며 선두권까지 올라섰지만, 우승까지 한 타가 모자랐습니다.
미국의 대니얼 버거가 김민휘의 투어 첫 승을 가로막았습니다.
4언더파를 더해 10언더파를 친 버거는 지난해에 이어 투어 2승을 모두 이번 대회에서 해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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