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프로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맨이 닷새 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로드맨은 오늘 북한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매우 생산적인 여행이었고, 조만간 다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드맨은 미국인 대학생인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 상태로 귀국한 것과 관련해 웜비어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맨의 방북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로드맨은 방북 기간 김일성 생가를 방문하고, 북한 체육상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서인 '거래의 기술'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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