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광주광역시 오치동에 있는 초등학교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43살 전 모 씨가 몰던 차량이 7살 A 양을 치었습니다.
A 양은 곧바로 대학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롯가에 주차된 화물차 뒤에서 뛰쳐나오는 A 양을 전 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전 씨가 과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당시 차량 속도를 감정 의뢰할 예정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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